배우 김지석이 영화 '국가대표'를 통해 약골 이미지를 벗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지석은 29일 오후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열린 영화 '국가대표'(감독 김용화, 제작 KM컬쳐) 제작보고회에서 "예능프로그램에 나가면 약골 이미지가 강한데 이를 바꾸고 싶다. 사실 예능에 나가면 약골과 같은 이미지를 기대해 저도 모르게 그렇게 된다"고 말했다.
김지석은 SBS '연애편지'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건장한 체격으로 주목받았지만 정작 부실한 체력으로 '약골'이란 별명이 붙었다. 김지석은 할머니와 동생을 돌보기 위해 국가대표 선수가 된 소년 가장 칠구 역을 맡았다.
김지석은 "주변에서 체력이 부실하다고 이야기하면 정말 힘이 안 난다. '국가대표'를 홍보할 때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영화 '국가대표'는 태극마크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녀석들이 대한민국 최초의 스키점프 국가대표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7월 30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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