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쟝센영화제, 故 유현목 감독 추모 묵념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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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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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쟝센단편영화제가 폐막식에서 28일 타계한 고 유현목 감독을 위한 묵념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이현승 감독은 30일 오후6시 서울 용산CGV에서 폐막식을 겸해 열린 시상식에서 "지난 28일 유현목 감독님이 타계하셨다. 후배들로서 잠시 묵념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2일 서울 강남 성모병원에서 영결식이 있다.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발탄' 등으로 잘 알려진 한국 리얼리즘 영화의 거장인 유현목 감독은 28일 향년 84세로 타계했다.


고인은 1961년작 '오발탄'을 비롯해 '임꺽정'(1961), '아낌없이 주련다'(1962), '잉여인간'(1964), '순교자'(1965), '카인의 후예'(1968), '분례기'(1971), '사람의 아들'(1980) 등 40편이 넘는 영화를 연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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