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성 "날씨 탓이야" 개학 두려움 토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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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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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아성이 오는 8월 고등학교 개학에 대한 두려움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고아성은 지난 25일 자신의 미니홈피 게시판에 '날씨 탓이야' 제목의 글을 올렸다.


고아성은 "또 다시 빗소리와 함께 아쉬워서 잠들지 못하고 있다. 방학 잘 보내고 있나요"라며 말을 꺼냈다.


이어 "딱히 방학을 기대했던 건 아니지만 이렇게 하루하루 보내다가 다시 학교로 돌아가게 되는 게 아닐지 두렵다"며 "여행계획을 엄마에게 어떻게 꺼낼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고아성은 "지금도 실감이 나지 않는 일을 겪었고 좀 우울해진 것 같다는 지인에게 '그냥 날씨 탓이지 뭐'라고 했다"며 "그냥 그렇게 쉽게 말하고 나니, 실로는 정말 날씨 탓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고아성은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팬들과 교감하는 배우 중 한 명이다. 앞서 제62회 칸국제영화제를 영화 '여행자'로 찾은 소감과 홍대 카페에서 음악 공연을 하는 소감 등을 올려 화제가 됐다.


한편 고아성이 주연한 영화 '여행자'는 1970년 대 한 보육원을 배경으로 아버지의 손에 의해 고아원에 버려진 9살 소녀가 입양에 이르기까지의 갈등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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