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 강우석 감독 '이끼' 홍일점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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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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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선이 강우석 감독의 차기작 '이끼'에 홍일점으로 캐스팅됐다.


3일 '이끼' 제작사 시네마서비스는 "유선이 영화의 홍일점인 이영지 역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이끼'는 웹상에서 인기를 모은 윤태호 원작의 동명만화를 영화화하는 작품.


아버지가 죽은 뒤 시골마을에 낙향한 주인공이 마을의 비밀을 파헤쳐가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스릴러영화다. 강우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박해일 정재영 등이 캐스팅돼 화제를 모았다.


유선이 맡은 이영지 역은 퇴폐적인 아름다움을 지니면서 마을의 비밀을 간직한 여인이다. 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에서 간호사 복실 역을 맡은 유선으로서는 180도 이미지 변신을 꾀하게 됐다.


'이끼'는 이달 중 촬영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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