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장쯔이와 키스신, 한번에 OK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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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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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소지섭이 영화 '소피의 연애 매뉴얼'에서 장쯔이와 키스신이 아쉬웠다고 전했다.


소지섭은 13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영화 '소피의 연애 매뉴얼'(감독 에바 진)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극중 키스신은 한 번에 오케이 사인을 받았다. 너무 순식간에 촬영이 이뤄졌다. 개인적으로 아쉬웠다"고 말했다.


소지섭은 영화 '소피의 연애매뉴얼'에서 만화가 지망생 소피(장쯔이 분)를 버리고 새로운 사랑에 빠진 외과의사 제프 역을 맡았다. 데뷔 후 처음으로 결혼을 두 달 앞둔 채 새로운 사랑을 선택하는 나쁜 남자를 연기했다.


이에 장쯔이는 "그 장면을 찍을 때 기억나는 것은 날씨가 추웠다는 점이다"고 답했다.


소지섭은 자신의 연애 매뉴얼이 있냐는 질문에 "연애 매뉴얼을 생각해 본 적은 없다. 상대방에 따라 스타일이 달라진다. 저만의 독특한 연애 매뉴얼은 없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영화 '소피의 연애 매뉴얼'은 외과의사 제프의 마음을 되찾기 위해 좌충우돌 작전을 펼치는 만화작가 소피의 이야기를 그린다. 20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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