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운대'(감독 윤제균)이 1000만 관객을 향해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영화 속에 등장한 소주도 함께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해운대'를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최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만나 "'해운대' 개봉을 기념해 영화에 등장하는 부산 '시원소주' 소주병에 '해운대'의 이미지를 붙인 이른바 '해운대 스페셜 소주'를 1000만 병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해운대 스페셜 소주'가 시장에 나온 지 수 주 만에 일찌감치 동이 났다"며 "현재 1000만 병 추가 제작에 들어간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부산 출신인 윤제균 감독은 "영화의 리얼리티를 위해 일부러 다른 소주를 협찬 받지 않았다"며 "해운대 사람들이 실제로 마시는 시원소주를 영화에도 그대로 등장시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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