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범, 살인마 변신 '온화함 속의 섬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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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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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승범이 살인마로 변신했다.


류승범은 영화 '용서는 없다'를 통해 생애 처음으로 살인마 연기에 도전했다. 19일 공개된 스틸컷에서는 섬뜩한 살인마로 분한 류승범의 색다른 모습이 눈길을 끈다.


류승범이 맡은 역은 약하고 부드러운 겉모습 안에 어둡고 일그러진 내면을 간직한 살인마 이성호. 분노와 광기를 표출하는 대신 믿기지 않을 정도의 침착성과 평온함을 보여주지만, 순간 순간 비치는 섬뜩함이 있는 인물이다.


패셔니스타로 잘 알려진 류승범은 이번 작품에서는 내추럴한 면 티셔츠와 면바지, 셔츠를 내내 입는 단벌신사로 분해, 온전히 연기만으로 이성호를 표현할 예정이다.


설경구, 류승범의 불꽃 튀는 연기 대결 주목 받고 있는 스릴러 '용서는 없다'는 지난 6월 17일 크랭크인 해 현재 막바지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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