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제균 감독 "가장 고생한 사람은 아내..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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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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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 관객을 동원한 윤제균 감독이 가장 고마운 사람으로 아내를 꼽았다.


윤제균 감독은 27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가장 고마운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 "6개월 간 집에 잘 들어가지 못했는데 묵묵히 지켜봐준 아내가 가장 고맙다"고 답했다.


윤제균 감독은 영화 '해운대'를 통해 한국영화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었다. 한국영화 평균 제작비의 2배가 넘는 130억원의 돈이 투입된 것도 이 같은 이유 때문이다.


윤 감독은 "관객의 입장에서 생각을 해보면 60억원으로 제작을 하는 게 맞지만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 맞붙으려면 부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윤 감독은 부산과 미국 등에서 6개월간 머물면서 한국형 재난영화 '해운대'를 완성시켰다.


현재 '해운대'는 26일까지 전국에서 1021만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한국영화 흥행 5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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