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상욱 "남자와 키스? 수염 자르라고 충고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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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류상욱 ⓒ 송희진 기자
류상욱 ⓒ 송희진 기자


배우 류상욱이 영화 '헬로우 마이 러브'에서 동성애 키스신을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류상욱은 23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헬로우 마이 러브'(감독 김아론, 제작 에임하이픽쳐스) 언론시사회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처음 한 연기였는데 남자와 키스신이 있어 놀랐고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민석 형을 만나면서 연기하기 편한 사이가 됐다"며 "키스할 때 복분자 3잔을 먹고 했다"고 설명했다.


류상욱은 이날 "형은 수염을 안 깎고 연기를 했다"며 "남자 분들에게 키스할 때 수염을 자르라고 하고 싶은데, 키스할 때 안 좋기 때문"이라고 재치 있게 말했다.


이에 민석은 "키스신이 나쁘지 않았다"고 화답했다. 이어 "수염을 안 자른 것은 상욱이에게 남자라는 것을 각인시켜주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수위가 높은 키스가 걱정돼 미리 조심하라고 이야기 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류상욱은 이번 작품에서 원재(민석)의 마음을 사로잡은 동화를 연기한다. 민석은 10년을 사랑한 여자친구와 새로 생긴 남자친구 사이에서 성정체성을 고민하는 원재 역을 소화했다.


영화 '헬로우 마이 러브'는 10년을 공들인 남자친구를 남자에게 뺏긴 호정(조안 분)을 중심으로 세 남녀의 이야기를 그렸다. 10월 8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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