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기영 감독 '하녀', 뉴욕 현대미술관서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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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명 기자
사진

고 김기영 감독의 대표작 '하녀'(사진)가 미국 뉴욕 현대미술관(MoMA)서 특별 상영된다.


29일 뉴욕 현대미술관측에 따르면 '하녀'는 오는 10월24일 개막하는 제7회 MoMA 국제복원영화제에서 다른 복원된 영화 24편과 함께 상영된다.


올해 영화제에는 1921~2000년 제작된 작품 중에서 복원된 영화들을 대상으로 한다. 김진규 이은심 주연의 1960년작 '하녀'는 한국영상자료원이 지난 2008년 디지털로 복원, 그해 5월 칸국제영화제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다른 상영작 감독은 잉마르 베리만, 스탠리 큐브릭,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 등이다. 개막작은 존 카사베츠 감독의 '영향 아래 있는 여자'(197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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