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동건이 영화 불법 다운로드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장동건은 9일 오후 부산 해운대 피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열린 '굿 다운로더' 선포식에서 "불법 다운로드가 지금처럼 개선되지 않으면 한국영화 산업의 질적인 문제가 된다"며 "불법 다운로드가 많으면 질이 저하된다"고 말했다.
이어 "관객들이 좋은 영화를 못 보게 된다. 대부분 영화인들의 문제가 아니라 관객들에게 돌아온다"고 덧붙였다.
장동건은 "여러분이 돈을 주고 다운 받는다고 무조건 합법다운로드가 아니다"며 "합법적인 다운로드 사이트를 이용해 달라"고 전했다.
굿 다운로더 캠페인은 불법 다운로드를 막자는 차원을 넘어 합법 다운로드를 권장하자는 긍정적 캠페인으로 이달 초부터 오는 2010년 1월까지 '아임 어 굿 다운로더(I'm a Good Downloader)'라는 슬로건 하에 '당신의 올바른 다운로드가 한국 영화를 키웁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앞서 굿 다운로더 캠페인 측은 CF 2종을 제작, 극장과 케이블TV, 온라인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