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싱어 "김지운 감독과 꼭 작업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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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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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흥행 감독인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김지운 감독과 공동 작업 의사를 밝혔다.


브라이언 싱어 감독은 11일 오후 5시 부산 해운대 피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김지운 감독과 함께 한 관객들과 오픈 토크에서 "언젠가 김지운 감독과 함께 일을 해보고 싶다"며 "방법을 찾아서라도 일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브라이언 싱어 감독은 김지운 감독의 작품 중 무엇을 좋아하냐는 질문에 "김지운 감독의 놀라운 점은 매번 다른 작품이라는 점이다"며 "그렇기에 무엇을 가장 좋아한다고 이야기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이어 "누군가 물어봐 '달콤한 인생'이라 말했지만 워낙 작품이 다르고 존경하는 감독이기 때문에 어떤 작품이 제일 좋다고 이야기하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지운 감독은 "브라이언 싱어 감독은 소수자가 단단한 기존의 세력과 대립하고 화해해 가는 과정, 그리고 남아있는 불씨를 이야기한다는 점에서 굵직한 주제를 가지고 가는 천재 감독이라 생각한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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