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 "남자 색깔 묻어나는 배우이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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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록 기자
장혁 ⓒ이명근 기자
장혁 ⓒ이명근 기자


배우 장혁이 30대 중반을 앞둔 배우로서의 욕심을 밝혔다.


장혁은 12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시네마 애비뉴엘에서 열린 '토끼와 리저드'의 기자시사회에 참석, "나이를 먹으면서 20대 때 거칠었던 연기와 지금의 섬세한 연기가 변한 것 같다"고 말했다.


장혁은 "20대 때 느꼈던 감정들과 지금 30대가 돼 느끼는 생각이나 취향이 많이 변했다"며 "연기도 20대 때와 비교해 많이 달라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이면 30대 중반이 되는데 어릴 적부터 30대 중반에서부터 40대 중반까지는 남자의 색깔이 잘 묻어나는 배우를 표현하고 싶다는 로망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올해 '토끼와 리저드'를 비롯해 영화 '오감도' 드라마 '추노' 등에 출연해 온 장혁은 "내년부터는 남자의 색깔이 더욱 잘 보일 수 있는 연기들을 보여드리기 위해 올해 영화와 드라마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며 "작품 수와 상관없이 개봉과 배급 시기가 촬영했던 수순과 달라서 연말에 많은 활동을 하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작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어서 그랬던 점도 있어 데뷔 이래 꾸준히 그렇게 해 왔다. 이번에는 뒷부분에 여러 작품이 몰려서 더 그렇게 보이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토끼와 리저드'는 친어머니를 찾아 한국에 온 입양아 메이(성유리 분)와 언제 죽을지 모르는 희귀병으로 매일 죽음을 준비하는 남자 은설(장혁 분)이 동행하며 느끼는 사랑을 담아낸 멜로물이다. 제 14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파노라마 부문에 상영됐으며, 오는 22일 개봉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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