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배우 후지와라 타츠야가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를 방문한 소감을 전했다.
후지와라 타츠야는 14일 오전 11시 부산 해운대 피프빌리지 QOOK TV 피프 관객라운지에서 열린 '퍼레이드' 기자간담회에서 "'올드보이'의 최민식을 좋아한다. 이곳에서 사진을 보고 흥분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한국에 방문했다. 이번에 고생해서 만든 작품이 한국에서 상영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후지와라 타츠야는 "원하는 컷이 나올 때까지 계속 촬영을 했다"며 "일본의 살벌하고 흉흉한 시대상을 잘 반영한 작품이다. 매 순간 방심하지 않는 감독님을 쫓아가기 위해 촬영했다"고 전했다.
이에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은 "후지와라 타츠야가 이전부터 신체적인 조건 등이 뛰어난 배우인 것을 알고 있었다"며 "이번에는 후지와라 타츠야가 가지고 있는 매력을 억눌러야 했다"고 말했다.
후지와라 타츠야는 국내에 '배틀로얄' '데스노트' 등으로 얼굴을 알렸다. '퍼레이드'에서 영화 배급사에서 일하는 나오키 역을 맡았다. 영화는 요시다 슈이치 작가의 야마모토 슈고라상 수상작인 '퍼레이드'를 영화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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