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 영평상 신인여우상 "김혜자처럼 되도록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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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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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속 스캔들'의 여주인공 박보영이 신인 여우상을 받아 올해 영평상 2관왕에 올랐다.


박보영은 29일 오후 6시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 29회 영평상 시상식에서 '과속 스캔들'로 신인 여우상을 수상했다.


박보영은 "주연으로 처음 한 영화라 한 신 한 신 최선을 다했다. 나중에 붙여놓고 보니 감정선이 왔다갔다 하더라. 감독님과 차태현 오빠가 조언을 해 주셔서 저는 묻어간 것 같다"고 말했다.


박보영은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여기 계신 김혜자 선생님처럼 세월이 흘러도 아름다운 모습으로 더 좋은 연기를 할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보영은 지난해 12월 개봉해 800만 관객을 모은 '과속 스캔들'에서 깜찍한 미혼모로 등장해 인기를 모았다.


올해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영화부문 인기상과 영화 여자신인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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