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 "초콜릿 복근? 2달간 샐러드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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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이범수 ⓒ 임성균 기자
이범수 ⓒ 임성균 기자

배우 이범수가 영화 '홍길동의 후예'를 위해 2달 동안 샐러드만 먹은 사연을 밝혔다.


이범수는 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현대백화점 유플렉스에서 열린 영화 '홍길동의 후예'(감독 정용기, 제작 어나더라이트컴퍼니&시오필름) 제작보고회에서 "홍길동의 후예다 보니 날렵하고 무예를 잘하고 나름 완성된 몸을 가져야 했다"며 "2달 동안 밥은 전혀 안 먹고 샐러드만 먹은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체지방을 많이 연소 시키면서 근육을 만드는 이중고가 있었다"며 "즐거운 작업이었다. 그런 보람 때문에 홍무혁에 근접하는 기쁨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범수는 낮에는 음악교사지만 밤에는 신출귀몰한 현대판 의적인, 홍길동 가문의 18대 후손 홍무혁 역을 맡았다. 특히 영화를 촬영하면서 7~8kg을 감량하고 초콜릿 복근을 만들어 화제를 모았다.


또 이범수는 "극중 3~4층 높이의 옥상과 옥상을 뛰어다니는 장면이 있다"며 "떨어지면 죽을 것 같지 않았지만 골절상을 입을 것 같긴 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영화 '홍길동의 후예'는 홍길동의 18대손인 홍무혁을 중심으로 가문의 후예들이 펼치는 신출귀몰 코믹 액션을 다룬다. 26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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