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개봉 첫주 역대 재난영화 흥행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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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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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블록버스터 '2012'가 개봉 첫 주 역대 재난 영화 흥행 2위의 성적을 거뒀다.


16일 박스오피스 모조닷컴에 따르면 '2012'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404개 극장에서 650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려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북미 개봉작 중 개봉 첫 주 역대 재난 영화 흥행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역대 재난영화 중 첫 주 흥행 성적 1위는 '투모로우'다. 이로써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은 역대 재난영화 첫 주 흥행 성적 1위와 2위를 동시에 석권하게 됐다. 수입 6억 달러로 재난 영화 1위를 차지한 '타이타닉'은 개봉 첫 주 2863만 달러를, 수입 3억 달러로 뒤를 이은 '인디펜던스 데이'는 첫 주 5022만 달러를 벌었었다.


'2012'는 전 세계에서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첫 주 월드 박스오피스 는 북미 6500만 달러, 해외 1억 6000만 달러로 2억 2500만 달러에 달한다. 첫 주 만에 제작비 2억 달러를 회수한 셈이다.


한편 '2012'는 국내에서도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전국 858개 스크린에서 130만명의 관객의 동원해 누적관객 160만 5147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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