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예진 코믹퀸 등극, 차기 코믹 퀸은 누구?②

발행:
김건우 기자
[★리포트]
박예진 이시영 이나영(오른쪽) ⓒ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박예진 이시영 이나영(오른쪽) ⓒ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박예진이 주연한 영화 '청담보살'이 개봉 1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차세대 코믹 퀸에 대한 관심이 몰리고 있다.


그동안 한국영화에는 코믹 퀸이 드물었다. 임창정 이범수 김수로 등 코믹킹으로 이미지를 각인시킨 남자 배우는 많았지만 여자 배우들은 찾기 힘들었다. 김하늘이 '동갑내기 과외하기' '그녀를 믿지 마세요' '청춘만화' 등으로, 김선아가 '위대한 유산' 등으로 인기를 끌었지만 최근에는 코믹 퀸을 찾기 힘들었다.


'청담보살'의 100만 돌파는 차세대 코믹 퀸의 발견이라는 점에 의의가 있다. 박예진은 SBS '일요일이 좋다1부-패밀리가 떴다'에서 '달콤살벌' 예진 아씨라 불리며 사극 등을 통해 쌓았던 단아한 이미지와 다른 이미지를 알렸다. '청담보살'은 이 같은 그녀의 숨은 끼를 재발견한 영화다.


이 같이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차세대 코믹 퀸을 노리는 영화들이 다수 준비돼있다. 이시영은 26일 개봉하는 '홍길동의 후예'에서 코믹 끼를 발산한다. '꽃보다 남자'를 통해 얼굴을 알린 이시영은 '미워도 다시 한번' '천만번 사랑해' 등을 통해 단안하면서 청순한 매력으로 보였다. '홍길동의 후예에서는 홍무혁(이범수 분)을 사랑한 송연화 역으로 관객들의 웃음을 책임진다.


송연화는 단순 저돌적이면서 솔직히 사랑을 표현하는 스타일이다. 뽀뽀를 해달라고 조르기도 하고, 자신이 강하게 키스를 리드하기도 한다. 특히 이범수의 입술을 무는 고무줄 키스신은 큰 화제를 모았다.


이시영은 최근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처음에 이범수 선배가 어려웠지만 키스신을 찍은 후에 정말 편해졌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이나영이 코믹 퀸에 도전한다. 이나영은 영화 '아빠가 여자를 좋아해'에서 청순한 사진작가에서 트랜스젠더까지 1인 2역을 맡아 파격적인 연기변신을 시도했다. 영화는 미모의 사진작가 앞에 한 소년이 나타나 아빠라 부르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담았다.


지난해 개봉한 전작 '비몽'에서 꿈과 현실의 경계에서 고민하던 역을 맡았던 이나영으로서는 180도 이미지 변신을 꾀하는 것. 이나영은 장진 감독의 '아는 여자'에서 엉뚱한 여인으로 코미디를 선보였던 터라 이번 영화에서도 인상 깊은 연기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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