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혜정이 피겨스케이팅이 무섭다며 다시는 안 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혜정은 9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걸프렌즈'(감독 강석범, 제작 영화사 아람) 언론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서 "극중 피겨스케이팅 장면을 위해 한 달간 열심히 했지만 한 번 넘어진 뒤에 무서웠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기술은 대역인 친구가 했다"며 "그 친구가 저랑 비슷해 컴퓨터 그래픽이 필요 없었다. 다시는 피겨스케이팅을 안 탈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강혜정은 회사 최고의 킹카와 연애를 시작하지만 어느날 그의 또 다른 여인 두 명과 마주친 송이 역을 맡았다. 강혜정은 극중 배수빈과 키스신의 소감을 피겨스케이팅으로 표현한다.
영화 '걸프렌즈'는 한 남자를 공유하다 절친으로 엮인 세 여자의 발칙한 섹시 코미디다. 17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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