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승 감독 "복귀 최민식, 디렉터스컷 수상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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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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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승 감독이 스크린에 복귀하는 배우 최민식에게 환영의 뜻을 전했다.


이현승 감독은 21일 오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제12회 디렉터스 컷 어워드 시상식에서 "최민식이 김지운 감독의 '아열대의 밤'으로 돌아온다"며 "오랜만에 작품을 한다는 말에 기뻤다"고 말했다.


이어 "매년 이 자리에 왔던 최민식이었다. 내년에 최민식이 돌아와서 상을 받았으면 좋겠다" 덧붙였다.


최민식은 내년 상반기 촬영을 시작하는 김지운 감독의 '아열대의 밤'으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올해 초 개봉한 '히말라야, 바람이 머무는 곳'에 출연했지만 상업영화로는 2005년 '주먹이 운다' '친철한 금자씨' 이후 5년 만이다


'아열대의 밤'은 연쇄 살인범에 가족을 잃은 한 남자가 범인을 추격하는 내용이다. 최민식은 극중 범인 역을 맡아 악역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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