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전우치'에 감사… '초능력자' 차기작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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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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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동원이 '전우치'에 대한 큰 만족감에 '초능력자'를 차기작으로 선택했다.


강동원은 최근 영화 '초능력자'(감독 김민석) 출연을 확정하고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다. '초능력자'는 '전우치'를 제작한 영화사집이 2010년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프로젝트. 강동원은 영화사집과 '그 놈 목소리'와 '전우치'에 이어 또 한 번 작업을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


'초능력자'는 이번 영화로 상업영화에 데뷔하는 김민석 감독의 작품. 스릴러와 코미디 등 장르를 넘나드는 탄탄한 시나리오로 일찌감치 영화 관계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는 평이다. 강동원은 '전우치'를 함께 하면서 제작사에 큰 신뢰를 갖게 돼 입대 전 마지막 작품으로 '초능력자'를 선택했다는 후문이다.


현재 강동원이 주연을 맡은 '전우치'는 4일까지 360만명을 동원, '아바타' 뒤를 바짝 쫓으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강동원은 '전우치' 뿐 아니라 송강호와 함께 한 '의형제'가 2월 개봉한다. 또 '부산' 프로젝트 일정이 조율되면 참여할 예정이라 영화배우로 최고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초능력자'는 나머지 캐스팅을 마무리한 뒤 3월 촬영을 목표로 한창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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