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2' 김정은 "생활음식에 익숙,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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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 유동일 기자
ⓒ 유동일 기자

배우 김정은이 영화 '식객2'를 통해 생활음식에 익숙해져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김정은은 21일 오후 서울 명동 롯데시네마 에비뉴엘에서 열린 영화 '식객: 김치전쟁'(감독 백동훈 김길형, 제작 이룸영화사) 기자간담회에서 "평소 부엌에 가는 횟수가 라면이나 커피를 끊이러 가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 영화를 통해 바뀐 게 있다"고 말했다.


이어 "꼭 요리 못하는 친구들이 파스타 같은 것을 하려 한다. 가장 어려운 게 어머니가 해주는 김치찌개, 된장찌개라고 생각한다"며 "생활음식에 익숙해져 굉장히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김정은은 전통보다는 독창적이고 아이디어가 가미된 요리를 만들어 한국 음식의 세계화를 주장하는 장은 역을 맡았다.


김정은은 "김치가 소재지만 사람에 대한 이야기가 더 큰 영화다"며 "김치를 통해 사람의 상처가 치유되는 이야기다"고 소개했다.


'식객: 김치전쟁'은 허영만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2007년 추석 300만 관객을 모은 영화 '식객'의 후속편으로, 최고의 김치 맛을 찾기 위한 천재 요리사들의 대결을 담았다. 28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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