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감독의 한일합작 영화 '피안도'가 오는 3월 열리는 미국 2010 SXSW(South By Southwest) 영화제에 초청됐다.
4일(현지시간) 미국 영화전문 사이트 시네마티컬닷컴에 따르면 오는 3월12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개막하는 2010 SXSW영화제의 SX판타스틱 부문에 '피안도'가 초청됐다. 박봉남 감독의 '아이언 크로우즈'는 SX글로벌 부문에 초청됐다.
SXSW는 영화 음악 컨퍼런스 등이 함께 열리는 국제행사로, 지난 2008년에는 윤도현 밴드가 뮤직페스티벌에 2년 연속 참가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타키모토 미오리, 이시구로 히데오 주연의 '피안도'는 고교생이 행방불명된 형을 찾아 흡혈귀가 사는 피안도에 가면서 벌이는 뱀파이어와의 사투를 그렸다.
김태균 감독은 '박봉곤 가출사건'으로 데뷔, 키스할까요' '화산고' '늑대의 유혹' '백만장자의 첫사랑' '크로싱' 등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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