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바' 이재규PD, 광고성 단편 도전 "걱정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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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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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모' '베토벤 바이러스' 등 화제를 모은 TV드라마를 연출했던 이재규PD가 처음으로 영화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이재규PD는 2일 오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인플루언스'(제작 윈저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서 "광고성향이 있는 단편영화라 과연 어떻게 나올까 걱정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그가 연출한 영화 '인플루언스'는 위스키 브랜드 윈저가 실시한 브랜디드 엔터테인먼트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윈저 모델인 이병헌과 한채영을 주인공으로 20분씩 총 60분으로 구성돼 윈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이재규PD는 "말이 영화인데 스케줄이 살인적이었다"면서 "이병헌이 국내외를 오가며 워낙 일정이 바빴다. '아이리스'가 끝나고 바로 들어왔으니 체력도 바닥난 상태였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병헌이 대단한 게 몹시 지친 상태에서 어디에서 에너지가 나오는지 모를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인플루언스'는 미스테리 공간 DJC의 인도자 W(이병헌)가 죽음의 기로에 놓인 사람들에게 선택의 기로를 제공한다는 내용의 영화. 윈저 홈페이지에서 3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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