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동 "윤정희, 내면적으로 나이 들지 않았다"

발행:
김건우 기자
이창동 감독 ⓒ임성균 기자 tjdrbs23@
이창동 감독 ⓒ임성균 기자 tjdrbs23@


이창동 감독이 영화 '시'의 연출의도를 밝혔다.


이창동 감독은 14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시'(감독 이창동, 제작 파인하우스필름 유니코리아 문예투자)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윤정희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 감독은 윤정희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잘 모르고 영화제 등에서만 뵈었다"며 "화면에 보이는 인물이 실제는 아니지만, 저는 잘 안다는 착각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언제부터인가 윤정희 선생님이 주인공이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시나리오를 쓰기 전에 배우를 생각한다는 게 위험할 수도 있지만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 작업한 소감에 대해 "그동안 세월이 많이 흘렀지만 내면적으로 나이가 들지 않았다"고 전했다.


'시'는 경기도의 어느 작은 도시에서 손자와 함께 살고 있는 미자(윤정희 분)가 난생 처음 시 쓰기에 도전해, 세상에 대한 아픔을 시로 표현해내는 이야기다. 5월 13일 개봉 예정.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변우석 '팬들에게 스윗한 인사'
이민호 '변치 않는 비주얼'
안효섭 '압도적인 매력'
아크 '완벽한 컴백 무대'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연예인 걱정은 하는 게 아니라던데..★ 부동산 재테크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KBO 전반기 결산... 시청률 톱11 중 10경기가 '한화'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