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이창동 "칸 결과가 영화에 대한 평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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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임성균 기자
ⓒ임성균 기자

'시' 이창동 감독이 제63회 칸국제영화제 공식 경쟁 부문에 초청된 소감을 밝혔다.


이창동 감독은 27일 오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시'(제작 파인하우스필름 유니코리아 문예투자) 언론시사회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영화제는 영화제일 뿐이다"며 "국가 대항 올림픽이 아니지 않나. 결과가 좋으면 좋지만 그것이 영화의 평가를 내리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제 앞에 있는 한국 관객들이 평가를 내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이창동 감독은 "영화가 다른 문학보다는 번역하기 쉽지만 영화제에서 자막은 한계가 있을 것이다"며 "50%만 전달되더라도 성공적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영화 '시'는 이창동 감독의 다섯 번째 작품으로 제63회 칸국제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특히 1960년대 문희 남정임과 함께 여배우 트로이카를 형성한 윤정희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시'는 경기도의 어느 작은 도시에서 손자와 함께 살고 있는 미자(윤정희 분)가 난생 처음 시 쓰기에 도전해, 세상에 대한 아픔을 시로 표현해내는 이야기다. 5월 13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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