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의 힘! '악마를 보았다', 칸서 선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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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프랑스)=전형화 기자
'놈놈놈' 프랑스 배급사 구입, '아이리스'도 관심
2008년 당시 '놈놈놈'으로 송강호, 정우성과 함께 칸 영화제를 찾은 이병헌(가운데)
2008년 당시 '놈놈놈'으로 송강호, 정우성과 함께 칸 영화제를 찾은 이병헌(가운데)

이병헌의 힘이 프랑스에 통했다.


13일(현지시간) 칸필름마켓에 참가한 영화수입사 파인컷에 따르면 이병헌 주연의 '악마를 보았다'가 프랑스 ARP에 판권이 팔렸다. '악마를 보았다'는 이병헌과 김지운 감독이 '놈놈놈' 이후 또 한 번 호흡을 맞춘 작품. 아내가 살해된 남자가 살인마를 추적하는 스릴러이다.


ARP는 '놈놈놈'을 프랑스에서 배급한 회사로 이병헌에 대한 높은 관심을 알 수 있다. 이병헌은 '놈놈놈'이 2008년 칸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초청돼 영화제를 방문, 폭발적인 인기를 과시한 바 있다.


파인컷은 이병헌이 출연한 TV드라마 '아이리스' 극장판도 지난해 구 유고에 판매했었다. '아이리스' 극장판은 올해도 칸필름마켓에서 상영돼 현지에서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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