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 '하녀' 하루 30만 관객, 3일만에 6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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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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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3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전도연의 영화 '하녀'가 개봉 3일만에 6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1위에 올랐다.


16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하녀'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30만2770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누적관객 6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13일 개봉 이후 3일간의 누적 관객은 62만9615만명에 이른다.


김기영 감독의 동명의 고전 흑백 스릴러물을 임상수 감독이 리메이크한 '하녀'는 지난 12일(현지시간) 개막한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 화제를 모았다.


칸 영화제 개막작인 '로빈후드'는 이날 24만 관객을 모았으나 '하녀'를 추격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지난 13일 '하녀'와 동시에 개봉한 '로빈후드'는 누적관객수 40만명을 기록했다.


이밖에 '아이언맨2',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대한민국 1%', '베스트셀러'가 뒤를 이었다.


한편 '하녀'와 함께 칸 경쟁부문에 초청된 이창동 감독의 '시는 한편 같 기간 1만3637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누적객이 약 3만명에 육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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