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화속으로' 월드컵 롤러코스터..11만→5만→13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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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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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한 감독의 영화 '포화 속으로'가 남아공 월드컵 여파로 흥행이 롤러코스터를 탄 것처럼 등락을 보였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포화 속으로'는 18일 13만 7629명을 동원했다. 지난 16일 개봉한 이래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포화 속으로'는 16일 11만명을 동원했지만 한국 대 아르헨티나 전이 열린 17일에는 5만 3159명으로 관객이 절반으로 줄었다. 한국 경기가 없는 날 다시 스코어가 껑충 뛴 것이다.


'포화 속으로'는 이번 월드컵 기간 동안 한국영화가 얼마나 선전할 지 잣대로 여겨졌다. 남아공 월드컵의 선전으로 대중의 관심이 온통 축구에 쏠려있기 때문이다.


'포화 속으로'는 당초 17일 개봉하려다가 이날 한국 대 아르헨티나 경기가 열리는 것을 고려해 하루 앞당겨 개봉했다. 지난 12일과 13일 진행한 유료시사회를 포함하면 19일 오전 50만명을 넘어섰다. 이런 추세라면 개봉 첫 주말 80만명 이상 동원할 것으로 보인다.


과연 월드컵 속으로 뛰어든 '포화 속으로'가 얼마나 선전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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