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여자의 남자친구' 박성범 감독, 척수암 투병중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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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록 기자
'내 여자의 남자친구' 시사회에 참석한 故 박성범 감독(사진 맨 왼쪽)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내 여자의 남자친구' 시사회에 참석한 故 박성범 감독(사진 맨 왼쪽)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영화 '내 여자의 남자친구'의 박성범 감독이 별세했다. 향년 41세.


지난해부터 척수암으로 투병중이던 박 감독은 15일 오전 0시15분께 경기도 시흥시 대야동 신천연합병원에서 숨졌다.


고 박 감독은 지난해 영호 '죽기 전에 해야 할 몇 가지 것들'을 완성한 뒤 지난해 6월께 척수암 판정을 받아 약 1년간 투병해 왔다.


고인의 유족은 15일 오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서 "차기작을 준비하다 병원을 찾았는데 척수암 판정을 받아 그간 투병생활을 해 왔다"며 "치료 중 갑자기 병세가 악화돼 오늘 새벽 숨을 거두셨다"고 밝혔다.


1969년생인 고 박성범 감독은 영화 '행복한 장의사',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조감독을 거쳤으며, 단편 '그녀는', '리워드' 등을 연출했다. 2007년 섹시 코미디 영화 '내 여자의 남자친구'로 장편 감독으로 데뷔했으며, 지난해에는 문득 자살을 결심한 주인공의 이야기를 담은 2번째 장편영화 '죽기 전에 해야 할 몇 가지 것들'을 내놨다.


고인의 빈소는 신천연합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7일 오전 7시, 장지는 벽제화장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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