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악마를 보았다', 100만 돌파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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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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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악마를 보았다'(감독 김지운)가 100만 관객 돌파를 앞뒀다.


20일 제작사에 따르면 지난 12일 개봉한 '악마를 보았다'는 지난 19일까지 93만7362명의 관객을 불러모았다.


제작사 측은 20일 중 100만 관객 돌파가 예상된다며, 한국 상업영화 최초의 제한상영가 판정, 표현수위 논란 가운데 이뤄낸 것이어서 의미가 남다르다고 자평했다.


이병헌과 최민식이 주인공을 맡은 '악마를 보았다'는 연쇄살인마에게 약혼녀를 잃은 남자의 광기어린 복수를 담은 작품.


제한상영가 등급을 받아 상영 취소 위기에 놓였고, 공개 이후에도 잔혹한 묘사와 설정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관객의 반응도 극찬과 혹평으로 엇갈리는 가운데 '악마를 보았다'의 흥행 추이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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