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봉태규가 부친상의 슬픔을 털어버리고 하반기 컴백한다.
23일 봉태규의 소속사 키이스트에 따르면 봉태규가 하반기 크랭크 인 하는 영화 '앨리스'의 남자 주인공 대범 역으로 캐스팅됐다.
올 초 6개월여에 걸친 연극 '웃음의 미학'을 성공적으로 마친 봉태규는 독특한 잔혹 동화인 영화 '앨리스'의 남자 주인공을 통해 올 하반기 관객들을 만난다.
감우성 주연의 '무법자'를 연출한 김철한 감독의 차기 작품인 '앨리스'는 올해 팀 버튼 버전으로 영화화되기도 한 고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한국적이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을 것 같은 공단 폐허를 배경으로 여고생 미노와 킬러 대범을 비롯 개성 있는 등장인물들이 등장, 폐허에 출몰하는 정체불명의 존재들에 의해 살해되면서 벌어지는 긴장감 넘치는 시나리오가 흥미진진한 작품이다.
이밖에 봉태규가 젊은 뮤지션으로 열연한 영화 '청춘 그루브' 역시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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