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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생크 탈출' 모건 프리먼, 26년만에 '이혼'

발행:
임창수 기자
ⓒ영화 '인빅터스'의 스틸
ⓒ영화 '인빅터스'의 스틸

할리우드 배우 모건 프리먼(73)이 아내 머너 콜리-리와 마침내 이혼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은 모건 프리먼의 윌리엄 라이트가 지난 15일 미시시피의 법정에서 모건 프리먼과 그의 아내의 이혼 절차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윌리엄 라이트는 "아무 문제없이 마무리됐다"며 "양측 모두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모건 프리먼과 그녀의 전처 머너 콜리-리는 배우와 의상 디자이너로 만나 지난 1984년 6월 16일 결혼했다. 두 사람은 2007년 12월부터 별거했으며 2008년 7월 이혼소송을 제기, 마침내 26년간의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게 됐다.


지난 2008년 8월 3일 모건 프리먼은 미시시피주에서 교통사고가 일어났을 당시 멤피스에서 정원사로 일하는 드마리 메이어(48)라는 여성과 동승해 외도한 것으로 의심받았다. 당시 프리먼은 자신들이 단순한 친구사이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모건 프리먼은 '쇼생크 탈출' '브루스 올마이티' '다크나이트' 등의 영화에 출연하며 사랑받았다. 2004년에는 '밀리언달러베이비'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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