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유미가 영화 '조금만 더 가까이'의 출연 배경을 밝혔다.
9일 오후 7시 30분 부산 해운대 PIFF 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영화 '조금만 더 가까이' 시네 콘서트 행사가 열렸다.
정유미는 이날 행사에 참석해 "제가 연기생활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된 것이 김종관 감독님의 '폴라로이드 작동법'이라는 단편영화였다"며 "감독님과 꼭 다시 한 번 작업을 해보고 싶었는데 이번 기회에 함께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정유미는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헤어진 남자친구에게 달라붙어 매달리는 캐릭터"라고 소개하며 "어떤 남자 분들은 싫어하실 수도 있지만 영화를 보고 나시면 그렇게 겉으로 표현하는 캐릭터에 공감하실 것도 같다"고 말했다.
한편 '조금만 더 가까이'는 서로 다른 세 커플의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그렸다.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부문에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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