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거장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과 '헬보이'의 론 펄먼이 내한, 봉준호 감독과 특별 만남을 가진다.
17일 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 측에 따르면 '헬보이' 시리즈의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과 주인공 론 펄먼은 오는 27일부터 11월2일까지 열릴 제 4회 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를 위해 한국을 찾는다.
이들은 오는 27일 입국 다음날인 28일 기자회견에 참석할 예정이며, '괴물', '마더'의 봉준호 감독과 특별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1993년 첫 장편영화 '크로노스'로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상을 수상한 이래 '블레이드2', '헬보이', '헬보이2', '판의 미로: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 등을 연출한 판타지 블록버스터의 대가다.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와 함께 멕시코 영화의 부흥과 성공적인 할리우드 진출을 이끈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론 펄먼은 1981년 장 자크 아노 감독의 '불을 찾아서'로 데뷔한 뒤 '에일리언4' '블레이드2' '헬보이' 시리즈 등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특히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과는 '크로노스'를 시작으로 '헬보이'의 주인공 헬보이로 각별한 인연을 이어왔다.
현재 차기작 '설국열차'를 준비 중이며 '스타트랙:더 비기닝'의 J.J. 에이브람스 감독과 공동 프로젝트로 할리우드 진출을 예고한 봉준호 감독은 이들과 만나 특별 대담을 진행한다.
제4회 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는 10월 27일 개막, 11월 2일 폐막일까지 7일간 CGV 송파 및 가든파이브 일대에서 영상축제사상 최다인 전 세계 32개국, 총 126편의 풍성한 작품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3D 입체 체험관 운영 및 다양한 게스트들이 참석하는 부대행사와 이벤트를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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