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홍진 감독 "'추격자' 성공, 처음에는 부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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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수 기자
나홍진 감독 ⓒ류승희 인턴기자
나홍진 감독 ⓒ류승희 인턴기자

나홍진 감독이 전작 '추격자'의 성공이 부담됐다고 전했다.


23일 오전 11시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영화 '황해'(감독 나홍진, 제작 ㈜팝콘필름)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나홍진 감독은 이날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초기에는 큰 부담이 있었고 전작을 의식했었다"며 "어느 순간부터 의식하지 않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가 어떤 면에서 전작과 다르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그 다음부터는 자신 있게 찍고 써나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윤석은 "'추격자'가 관객들로 하여금 외면할 수 없게 바짝 들이대는 영화였다면 '황해'는 인물들의 사투를 훔쳐보는 것 같은 영화"라고 설명했다.


한편 영화 '추격자'는 빚을 갚기 위해 살인 의뢰를 받고 서울에 잠입한 구남(하정우 분)이 또 다른 살인청부업자인 면가에게 쫓기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투를 그렸다. 오는 12월 2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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