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으로 투병하다 숨진 배우 고(故) 장진영의 유해가 지난해 12월말께 고향으로 돌아갔다.
24일 고 장진영 측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고인의 유해가 현재 건립 중인 장진영 기념관으로 지난해 12월말께 옮겨져 안치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 장진영은 기존에 유해가 안치됐던 경기도 분당 스카이캐슬 추모공원이 아닌 고향인 전라북도 임실군에 영면하게 됐다.
장진영기념관은 고인의 아버지 장길남씨를 중심으로 지인들이 뜻을 모아 선산이 있는 전북 임실군 운암면 계암마을에 만들어진 것으로, 오는 3월께 개관을 앞두고 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고인의 기념관에는 유품과 출연 영화 자료들이 전시된다. 또 장학재단사무실 및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는 공부방도 마련될 예정이다. 고 장진영의 아버지는 고인의 뜻을 기려 지난해 3월 사재 11억 원을 털어 장학재단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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