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구가 영화 '혈투'에 남다른 애착을 드러냈다.
진구는 15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혈투'(감독 박훈정, 제작 비단길) 기자간담회에서 "첫 사극 영화가 '낭만자객'이고 두 번째 사극이다"며 "워낙 재미있어서 선택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혈투'는 조선 광해군 시대를 배경으로 청나라 군대와 의미 없는 전투를 벌어야 하는 세 남자가 패전 후 외딴 객잔에 갇히면서 서로를 죽이려한다는 영화. '부당거래' '악마를 보았다'를 쓴 박훈정 작가의 첫 연출작이다. 진구는 절친한 친구의 배신으로 폐가망신한 뒤 그 친구를 죽이려 호심탐탐 노리는 인물을 맡았다.
2월2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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