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를린의 여인' 임수정이 제61회 베를린국제영화제의 베스트포토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베를린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 및 포토콜 당시 임수정의 사진이 19일 베를린영화제 영화제 최고의 사진들을 모아놓은 '베를리날레 불바드(Berlinale Boulevard)'에 선정되며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의 메인 화면에 소개됐다.
사진 속 임수정은 구호의 머스터드 옐로우 컬러 저지 원피스를 입고 수줍은 듯 웃음을 짓고 있다. 임수정은 여기에 토리버치 제품인 골드 메탈장식의 블랙스트랩 샌들로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했다.
임수정의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실장은 "성숙해진 임수정의 모습을 우아하고 클래식한 이미지로 아시아의 배우다운 미를 강조하는데 주력했다"며 "화려함 보다는 절제된 아름다움이 오히려 임수정을 더 돋보이게 한 것 같다"고 전했다.
같은 날 임수정은 공식 레드카펫 및 스크리닝 무대에서 역시 디자이너 정구호의 작품인 모던한 디자인의 베어백 스타일의 '반전 드레스'를 선보여 화제를 보았다.
한편 제61회 베를린영화제는 지난 19일 저녁에 열린 폐막식을 끝으로 11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