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中서 배우로 입지..'경한2' 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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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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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활동 중인 유승준이 배우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중국 소후 닷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유승준이 출연한 영화 '경한2'가 지난 1일 현지에서 개봉, 10일만에 6000만 관객을 동원했다. 입장 수익은 3000만 위안으로 한화 50억원에 달한다.


'경한2'는 퇴역 군인이 범죄 조직과 얽히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유승준이 지난해 '대병소장'으로 성룡과 호흡을 맞춘 데 이어 두 번째 출연한 중국영화다. 유승준은 극 중 악역을 맡아 고난도 액션 연기를 소화했다.


'경한2' 딩성 감독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유승준의 근육과 연기는 일품"이라며 "다음 작품도 함께 하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유승준은 성룡이 제작하는 영화 '용형호제'시리즈 3편인 '12간지'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12간지'에는 권상우도 출연을 검토하고 있다. 캐스팅이 확정될 경우 유승준과 권상우가 성룡과 함께 액션 연기를 소화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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