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해리포터', 변신 로봇 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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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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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시리즈의 10년 역사를 마무리하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가 개봉 첫 날 27만명이 넘는 관객을 모으며 '트랜스포머3'에 압승을 거뒀다.


14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3일 개봉한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는 13일부터 14일 오전까지 710개관에서 27만4553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는 개봉 3주차에 접어든 '트랜스포머3'에게 3배차의 압승을 거둔 결과다. '트랜스포머'는 같은 기간 805개 스크린에서 9만4096명의 관객을 모아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고나객은 622만8230명에 이르렀다.


2001년 시작된 '해리포터'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는 시리즈의 마지막 편답게 호그와트 마법학교를 배경으로 볼드모트 세력에 대항하는 해리포터와 친구들, 그리고 불사조 기사단들의 마지막 대결을 큰 스케일에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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