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은정이 드라마에 이어 영화로 연이어 공포물을 한 데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은정은 27일 오후 서울 롯데 애비뉴엘관에서 열린 영화 ‘기생령’(감독 고석진, 제작 이스트스카이필름, 코어콘텐츠미디어) 기자간담회에서 "'구미호:여우누이뎐'에 이어 '기생령'을 찍는다고 하니깐 주변에서 더 관심을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은정은 TV드라마 '구미호:여우누이뎐'에서 구미호 역을 한 데 이어 '기생령'에서 귀신에 빙의된 아이를 상대하는 여인을 연기했다. 한은정은 "연기를 하는 데 장르를 국한하지 않는다"며 "연이어 공포물을 두 번 한 데 대해 걱정보다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은정은 "영화가 제작 기간이 짧아서 여유 있게 촬영한 게 아니라 체력적으로 힘들었다"며 "그러다보니 감정연기가 힘들었지만 잘 하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기생령'은 남편의 형 부부가 죽은 뒤 그 집에 들어와 조카를 돌보게 된 여인이 점점 조카에게서 공포를 느끼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공포영화. 8월4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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