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DI영화제 오늘 개막… '북촌방향' 국내 최초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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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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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물결, 새로운 상상력의 시네마, 제5회 시네마디지털서울 영화제(이하 CINDI 영화제)가 17일 개막한다.


CINDI 영화제는 이날 오후 7시 CGV압구정 1관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3일까지 7일간의 일정을 시작한다.


이주연 아나운서의 사회로 열리는 개막식에는 김진규 예술감독의 라이브 드로잉쇼가 축하공연으로 펼쳐지며, 홍상수 감독의 신작 '북촌방향'이 개막작으로 국내 최초로 상영된다.


개막식 게스트로는 '북촌방향'의 홍상수 감독과 주연배우 유준상, 송선미, 김보경 등이 참석한다. 이밖에 레드카멜레온 심사위원인 영화감독 에릭 쿠, 이윤기, 펜엑 라타나루앙, 최양일과 배우 예지원 등 화려한 심사위원단을 비롯해 아시아 경쟁 부문 14명의 국내외 감독들과 버터플라이 부문 15명의 감독 및 배우들이 함께한다.


새로운 테크놀로지의 진화에 따른 영화의 새로운 미학적 성취들에 주목하면서 진취적으로 작업하는 감독들의 영화를 소개해 온 CINDI 영화제는 올해 23개국 100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특히 올해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상을 받은 김기덕 감독의 복귀작 '아리랑'이 서프라이즈 상영작으로 국내에서 첫 선을 보여 더욱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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