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혜선이 데뷔 22년만에 처음으로 노출연기를 한 소감을 밝혔다.
김혜선은 10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완벽한 파트너'(감독 박헌수) 기자간담회에서 "노출에 대한 두려움은 있지만 배우가 그런 마음을 갖는 건 아닌가 싶었다"고 밝혔다.
'완벽한 파트너'는 중견 시나리오 작가와 요리 연구가가 아이디어 고갈에 허덕이다가 연하의 제자, 연하의 훈남 요리사와 연애를 하면서 새로운 활력을 얻게 된다는 이야기.
김혜선은 한식 요리 전문가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연하의 훈남 요리사와 연애를 하는 역할을 맡았다. 김혜선은 전라 노출을 불사하는 등 그동안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김혜선은 "내 자신에 모험을 걸어보고 해냈다는 생각을 하고 싶었다"며 "노출할 때는 여배우다 보니 부끄럽긴 했지만 즐겁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나리오를 보고 너무 마음에 들어서 영화를 17년만에 다시 하게 됐다"며 "드라마에서 보여지지 않는 연기를 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완벽한 파트너'는 1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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