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와의 전쟁' '파파', '부러진 화살' 꺾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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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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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개봉하는 영화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와 '파파'가 1월 극장가를 달군 '부러진 화살'과 댄싱퀸'을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일 영진위 통합전산망 예매율에 따르면 2일 개봉하는 '범죄와의 전쟁'은 23.4%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1일 개봉하는 '파파'는 18.7%로 2위에 올랐다. 두 영화 예매율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신작들이 1월 공세 파고를 이겨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기 때문.


'범죄와의 전쟁'과 '파파'는 각기 완성도와 장점을 갖고 있으면서도 1월18일 개봉한 '부러진 화살'과 '댄싱퀸'이 워낙 뒷심을 발휘하고 있어 전전긍긍했다. 배급경쟁도 치열하다.


'부러진 화살'이 NEW, '댄싱퀸'이 CJ E&M이 배급해 극장을 장악하다시피 했다. '범죄와의 전쟁'을 배급하는 쇼박스와 '파파'의 롯데엔터테인먼트는 극장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때문에 일부 멀티플렉스들이 신작들 예매를 늦게 열어주는 꼼수를 벌이기도 했다.


1일 예매율에서 '부러진 화살'은 16.4%, '댄싱퀸'은 15.7%를 기록했다.


과연 2월 극장가 경쟁에서 어떤 영화가 승기를 잡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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