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가 영국 유명 영화사이트 토탈필름이 선정한 '역대 영화 싸움신 톱50'에 들었다.
19일 토탈필름에 따르면 '역대 영화 싸움신 톱50'(50 Greatest Movie Fights Of All Time)에 '올드보이'에서 사설감옥에서 15년만에 나온 오대수(최민식)가 장도리를 들고 좁은 복도에서 벌인 난투극이 39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토탈필름은 "이 싸움에 팬시는 없다. 단지 휘두르는 해머만 있을 뿐"이라며 "단순하지만 매우 효과적인 싸움"이라고 평가했다.
1위는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1980년작 '성난 황소'에서 라모타(로버트 드 니로)와 슈거 레이 로빈슨(조니 바니스)이 벌인 복싱 장면이 꼽혔다.
이밖에 미키 루크의 '더 레슬러'가 8위, 우마 서먼의 '킬빌 2'가 10위, 맷 데이먼의 '본 슈프리머시'가 13위, 이소룡의 '맹룡과강'이 15위, 키아누 리브스의 '매트릭스'가 22위, 실베스타 스탈론의 '록키4'가 38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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