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범수가 인터뷰 시간 약속을 지키기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한 사실이 알려져 개념 배우로 떠올랐다.
27일 오후 제작사 씨네2000은 영화 '시체가 돌아왔다'의 주연 이범수가 영화 홍보 일정 시간을 맞추기 위해 지하철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이범수는 최근 종영한 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를 끝내고 '시체가 돌아왔다'의 홍보로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그는 27일 열린 '2012 서울 핵안보 정상회의'로 인해 서울 시내의 교통정체를 예상해 대중교통을 이용하자고 직접 제안했다.
이범수의 대중교통 이용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개념충만 배우 이범수!", "앞으로도 자주 대중교통 이용해줬으면 좋겠다", "발로 뛰는 배우!"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시체가 돌아왔다' 측 한 관계자는 27일 오후 스타뉴스에 "이범수씨가 오전부터 진행되는 영화 인터뷰 시간에 늦지 않기 위해 지하철을 이용했다"며 "출근시간과 핵안보 정상회의로 교통 혼잡을 예상, 신사역에서 부터 지하철을 이용해 인터뷰 장소로 도착했다"고 전했다.
한편 '시체가 돌아왔다'는 현철(이범수 분)과 동화(김옥빈 분)는 시체를 훔쳐 각자 목적을 이루기 위해 의기투합하고, 우연치 않게 등장한 진오(류승범 분)와 시체를 사이에 두고 벌어지는 범죄 사기극. 오는 29일 개봉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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