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아찔 19禁 4월극장가...한국영화 vs 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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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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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극장가가 한국영화와 외화의 19금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4월 극장가는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 영화들이 대거 등장, 벌써부터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2012년 상반기 극장가는 19금 영화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를 제외하면 청소년 관람가 영화들이 흥행 실적을 쏘아 올렸다. '가비' '화차' 등도 개봉 전 파격노출 포스터를 공개했지만 15세 관람가였다. 여기에 3월 화제작 중 하나인 '건축학개론'까지 남녀의 애틋하고 애절한 달달함으로 대결을 관객몰이에 나섰다.


그러나 오는 4월 개봉을 앞둔 '간기남'과 '은교'는 발칙, 파격, 아찔함으로 19금 영화의 한판 대결을 벌인다. 여기에 '개인교수2012' '리그렛' '밀레니엄:제3부 벌집을 발로 찬 소녀' 등 19금 외화도 덩달아 개봉을 앞두며 한국 대 외화의 한판 대결을 예고했다.


4월 개봉하는 19금 외화들은 폭력과 멜로로 나뉜다. 먼저 벨기에와 프랑스의 작품인 '개인교수2012'는 남자 주인공에게 다가서는 은밀한 유혹이, '리그렛'은 멜로와 로맨스를 더한 작품으로 일명 '사랑과 전쟁'으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반면 '밀레니엄:제3부 벌집을 발로 찬 소녀'는 전편에 이은 범죄 스릴러로 거친 액션이 예고되고 있다. 전작들이 국내 관객들에게도 적잖은 관심을 끈 만큼 이번에도 선전이 기대된다.


이들에 맞설 19금 한국영화는 '간기남'과 '은교'다.


박희순, 박시연 주연의 영화 '간기남'은 오는 4월 11일 개봉을 앞뒀다. 이 작품은 스릴러, 코미디 장르지만 배우들의 노출로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간기남'은 간통 전문 형사 선우(박희순 분)가 불륜 현장을 덮치러 갔다가 섹시한 미망인 김수진(박시연 분)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박시연은 포스터와 스틸컷을 통해 노출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코믹과 에로, 스릴러를 콘셉트로 성인 관객들에게 적잖은 웃음과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9금 영화의 발칙한 에피소드가 성인 관객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킬지 관심이 높다.


'간기남'에 이어 오는 4월 26일 개봉을 앞둔 박해일 김고은 김무열 주연의 '은교'는 개봉 전부터 '야하다'는 입소문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은교'는 열일곱 소녀 은교에게 매혹된 시인 이적요(박해일 분)와 그의 제자 서지우(김무열 분)의 질투와 욕망을 그렸다. 박범신 작가의 동명소설을 영화한 작품이다.


예고편에서 70대 노인과 여고생의 성애 장면이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를 모았다. 또한 배우들의 노출 수위에 대한 풍문이 이리저리 떠돌며 이목을 끌고 있다.


'은교'는 단순한 노출 수위를 넘어 70대 시인 노인과 10대 여고생의 애정, 원작소설에서 상상했던 장면들의 현실화 등이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배우들의 열연을 감독이 어떻게 표현해 냈을지도 주요 관심사다.


'간기남'과 '은교'가 모처럼 극장가에 19금 영화 돌풍과 관객몰이 대결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발칙함과 파격이 관객들을 어디까지 놀라게 할 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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