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를 품은 달'에 세자빈 아역을 맡았던 김소현이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에선 노비로 출연한다.
3일 소속사 싸이더스HQ는 "김소현이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에 충녕대군과 정을 나누는 노비 솔비 역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주지훈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나는 왕이로소이다'는 세자로 책봉된 충녕대군이 즉위식 직전 자신과 닮은 거지와 신분을 바꾼 뒤, 대궐 밖을 돌아다니며 새로운 인물과 사회를 경험한다는 내용을 담는다.
김소현은 '나는 왕이로소이다'에서 부모님에 효심이 지극한 소녀이자 충녕대군 등에 백성의 고단함을 전하는 역을 맡는다.
김소현은 MBC '해를 품은 달'과 SBS '옥탑방 왕세자'에서 세자빈을 맡았다가 '나는 왕이로소이다'에서 노비로 전락한 게 눈길을 끈다.
'나는 왕이로소이다'는 주지훈과 김소현 외에 김수로 백윤식 변희봉 임원희 등이 지난달부터 촬영에 들어가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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