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의 왕', 韓장편 애니 사상 첫 칸 감독주간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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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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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호 감독의 '돼지의 왕'이 한국 장편 애니메이션 사상 처음으로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24일(현지시간) 칸국제영화제 감독주간측은 '돼지의 왕'이 감독주간 경쟁부문에 초청됐다고 발표했다. 한국 장편 애니메이션이 칸영화제에 초청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단편 애니메이션은 2009년 정유미 감독의 '먼지아이'가 감독주간에 초청됐었다.


'돼지의 왕'은 1억5000만원의 제작비로 만들어진 독립 애니메이션. 회사가 부도난 뒤 충동적으로 아내를 살해한 남자가 15년 전 중학교 시절 친구를 찾아 당시 사건을 이야기하면서 과거를 쫓는 미스테리물이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비전부문에 초청돼 넷팩상(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을 비롯해 한국영화감독조합 감독상, 무비꼴라쥬상 등 3개 부문을 석권했다.


'돼지의 왕' 칸 감독주간 초청은 한국 애니메이션사에 일대 사건이다. 지난해 '마당을 나온 암탉'이 220만명을 넘어서며 한국 애니메이션 사상 최고 흥행기록을 세웠으며, 올 초 '점박이'가 한국 3D애니메이션으론 처음으로 100만 관객을 동원한 가운데 나온 성과다.


한편 제65회 칸국제영화제는 5월16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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